알바전에 보이스피싱 피해받을뻔해서 마이너스통장이 되었습니다. 보이스피싱이 검찰사칭하며 핸드폰비를 이걸로 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알바제의를 켜고 부리나케 알바를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찰나 저에게 알바제의가 왔고 가뭄에 단비같았습니다.

하는일은 기업전용 쇼핑몰에서 기업한테 나눠주는 알바였네요. 그래서 알바를 열심히 했고 그날 79만 8천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하지만 지옥은 여기서부터 시작이였어요.
신규 계좌를 만들라고 시켰는데 해외 달러로 거래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신규 계좌를 열라고 하면 30만원이라는 돈이 필요하대요. 그래서 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등록된 계좌가 아니라서 안된다는 말… 다시 30을 입금하라고 시켰고 돈에 궁했던 나머지 다시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알바 경험이 없는 저에겐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였거든요. 그렇게 풀고나니 시스템이 보였는데

이번엔 달러기입 오바로 잠겨버렸습니다. 풀어달라고 해도 안풀어주고 결국 280만원이 되어버려
해제도 못하고 돈도 못돌려받고 그래서 상담사분에게 따지다가 계좌로 협박당하듯 막혀버리고….
그래서 애걸복걸해서 계좌는 살려줬지만 대출받으라네요….이미 마이너스통장 다 날렸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계좌 잠그고 법무팀 부르겠다 하네요. 법정에서 보자고.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