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교묘해서 면접 끝나고 나서도 긴가민가 했었는데 관련내용 찾아보니까 비슷한 경험담이 많더군요.
대화흐름이나 방식이 똑같아서 알았습니다.
저는 참고로 신도림역 근처 참여형 전시회 도슨트 업무였습니다.
1. 알바 주소지가 불분명하다.
- 처음엔 4대보험가입과 알바공고에는 믿을 수 있는 기업이라 떠서 알 도리가 없었음. 공고엔 제2스튜디오에서 근무예정이라 적혀있음. 전화면접 후 상세주소를 알려준다. 당일에 상세주소인 회사로 가는 중 면접 1시간전 회사점검이슈로 근처 카페에서 면접 진행. 이때부터 꺼림칙함
2. 인사담당 + 협력업체(?)
-두 명의 면접 담당자가 있었음. (둘다여자)
인사담당자랑 협력업체사람이랑 구분해서 면접을 봄
인사담당과는 짧게 알바면접을 끝낸 후 협력업체 사람이 개인적인 면접을 진행하는데 질문을 많이 하며 상담처럼 진행하기 시작
3. 과한 리액션 칭찬, MBTI질문 과한 성격조사
-면접 보다보면서 이상하다 싶었던건 반응이 너무 후하다는 것. 요즘 MBTI물어보는 회사가 많아서 그런지 딱히 이상한 점도 못 느낄만 하지만. 성격적인 부분 나의 성장배경 관심사를 과하게 물어보는 느낌
면접내용이 회사 업무에 대한 소개보단 나에 대한 관심이 위주
4. 진로 관련 마인드 케어 시간관리 등의 수업, 성격 심리테스트 권유
- 여기서 100%사이비 확신
면접내용을 바탕으로 좋은 무료수업이 있다며 (GTEC글로벌인재개발센터)사이트를 보여줌. 폼 형식의 심리테스트를 해보라 한 후 마지막 몇가지 질문을 함. 질문 중에 이상했던 점은 우울할 때 어떤 식으로 극복하는지.
종교,정치 같은 논쟁에 대해 적극적인지. 를 물어봄
5. 자기네들은 종교 관심없다는 식으로 안심
- 종교에 관대한 대표님 이야기를 꺼내며 종교에 대한 나의 가치관을 떠 봄. 자기네들은 종교가 무교고 이해못한다는 식으로 안심시킴. 여기서 아닌가? 헷갈릴수 있지만 면접에서 종교나 정신병같은 이야기 나오는 것부터 이상함. 정상적인 면접은 이런걸 물어보지 않음. 다 한통속…
인터넷에 경험글들 없었으면 100% 확신하지 못했을 거 같아요. 적고보니 충분히 이상하지만 실제로 면접가보면 판단하기 어렵습니다.PPT나 사원증 자료등 꼼꼼하게 준비등… 그만큼 교묘하게 연기하고 속이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1번의 면접으로 바로 알아보고 끝났지만,
알바몬을 통한 사이비가 진짜 나쁜건 이력서와 휴대폰번호 주소지 등 개인정보를 빼간다는 것입니다. 알바몬을 통해 면접을 하게 되면 이력서를 들고가고 제 스케줄이나 관심사등을 알게 되는데, 면접을 통해 바로 알아채도 나중에 이상한 연락처로 연락이 올 가능성이 있으니,
애초에 알바몬 지원하실 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전화면접을 너무 길게 한다거나 병 유무질문, 과한 칭찬 mbti질문 , 꿀알바 사무보조, 공유오피스 , 주소지와 사업자 확인 등으로 최대한 걸러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