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 카페에서 알바를 했던 알바생이었고 오늘 그만 뒀지만 너무 힘들었던 일이 많아 적어봅니다.

1.알바생 대우
- 사장님이 항상 가족같이 생각한다하여 기분좋게 열심히 다녔으나 어느 순간부터 일꾼으로 부리기 시작하여 한달 내내 하루도 빠짐 없이 학교끝나고 출근하고 주말에 일하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휴게시간또한 없고 하루에 8~10시간씩 일했는데 몸이 버티질 못했습니다
이렇게 하고도 주휴수당이 아깝다고 말했습니다.

- 최근에 일하는 내내 어지럽고 속이 안좋아 사장님께 전화로 아프다고 말씀 드렸는데 “ 이것도 사회생활인데 힘든티 내면 안된다” 라고 하셨습니다. 이후 병원에 가보니 위궤양 판정을 받았고 수면내시경까지 받게되었습니다

- 일하는 동안 가게상황을 본다며 360도 펫캠을 두고 실시간으로 직원들을 감시하며 캡쳐 후 카톡으로 보내면서 개를 보는거 같다며 조롱을 했습니다. 펫캠은 가게쪽으로 해놨으나 어느 순간부터 계속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펫캠이 안보이는 위치에서는 페이스타임을 걸어 감시를 했습니다

- 주 15시간 이상 근무자는 4대보험 들어야되는 걸로 아는데 제가 나중에 퇴직금을 요구할수도 있다며 들어주기 싫다 했습니다

- 일을 그만두고 열쇠를 반납하러 갔는데 이제 직원도 아닌데 왜 주방에 들어오냐며 짜증을 냈습니다

2. 위생
- 저는 주말 파트타임 알바였는데 주말에 올때마다 항상 더러웠고 제가 다 치웠습니다. 디저트를 만드는 반죽기계나 오븐이 청소가 되지 않은채로 버터나 반죽 찌꺼기 가 까매져있을 정도로 더러웠습니다.

- 싱크대 주변에는 물기를 제거 하지 않아 곰팡이가 항상 있었고 이것 또한 제가 닦았습니다

- 컵 또한 항상 먼지가 가득했는데 물로만 살짝 행구고 나갔습니다

- 제빙기 청소는 한번도 안했습니다

3. 성희롱
- 회식자리에서 포x 했냐, 조루냐 지루냐 이런 질문들을 했고 자기 성격 원래 이런데 남자친구는 이러고 다니는거 모른다, 그래서 뒤로도 안해봤다 등 수치스럽고 민망한 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 가슴성형외과 유출 영상이라며 보여주고 제가 민망하다며 말씀을 드렸는데 에어드랍으로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때 애가 때를 덜 탔다 라며 말씀 하셨습니다.

- 집가서 무엇을 할꺼냐 물어보고 쉰다고 하니 이상한 영상 보려고 하는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 여자 직원 두명을 골라 무인도에 갇혔는데 이 두명이 있는데 무조건 한명이랑 애를 낳아야한다 누구를 고를꺼냐 등 곤란한 질문들을 했습니다

-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자꾸 주변에 잘생긴 남자들 소개시켜달라고 하며 지금 남자친구가 자리를 비운 이때가 기회라고 했습니다. 잠만 안자면 되는거 아니냐고 키스까지는 가능하다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