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13년 정도 된 관장 운영 헬스장에서 인포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20살이고, 처음 알바할 땐 아무것도 몰라서 3.3계약을 한다고하니 **근로계약서가 아닌 ‘용역계약서’**를 그냥 쓰라고 해서 싸인했습니다.

지금은 5개월째 근무 중이고, 오전 오픈타임에 혼자 센터를 운영합니다.
아침마다 고정으로 오는 어르신 회원분들이 계신데, 오래 다니셨고 그런 만큼 매주 민원을 걸어오거나,
며칠 전엔 자주 트러블 있던 회원이 난동 부려서 경찰을 부른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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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시키던 일은
? 청소기 돌리기
? 탈의실 정리
? 그립, 소도구 정리
? 수건, 옷 개기
? 블로그 작성

정도였고, 이게 ‘인포’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인포는 청소만 하는 게 아니다”라며
? TM (한 달 1회 정도)
? 회원 운동 자세 봐주기
? 인바디 측정
? 홍보 전단지 배포
? 네이버/당근 리뷰 작성 및 조작

까지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전단지는 원래는 제가 오픈이라 혼자 있어서 안 한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월/수/금에 한 시간씩 돌리라고 합니다.
참고로 오후 인포는 전단지 안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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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들은 남자 1명, 여자 1명 있는데
사실상 전문 트레이너라기보단 운동 경험 많은 일반인 수준입니다.
회원 운동 자세나 보충제, 심지어 렛풀 자세나 대회용 탄 바르는 법도 제가 알려줄 정도입니다.

사장님은 거의 오후에만 오고,
센터에는 오전엔 저 혼자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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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모든 일을 시키고도
전단지 배포 같은 외부 업무도 “근무시간 내에 하니까 추가 급여는 없다”고 합니다.
“인포 업무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식이고,
예전에는 전단지 알바를 따로 썼었다고도 했습니다.

심지어 얼마 전에는
경쟁센터를 제 휴대폰으로 직접 신고 문자 보내라고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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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궁금한 건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런 알바 환경, 다른 센터도 비슷한가요?
2. 인포 알바가 이런 식으로 전단지나 TM, 운동 지도를 하는 게 정상인가요?
3. ‘용역계약서’를 썼다면 이런 식으로 계속 업무가 바뀌어도 괜찮은 건가요?
4. 이런 상황이면 그냥 퇴사하는 게 맞을까요?

그리고 월차 관련해 물어봤더니 상시근로자가 5명이 안되고 근무1년이 되어야한다하던데 사장+트레이너2명+인포3명있습니다 동시간대에 근무하지 않아도 상시근로자가 되나요?

그리고 센터가 어렵다고 이번달은 근무시간을 30분 줄여여할 거 같다고 해서 그럼 전단지도 안 하겠다고 하니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말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