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일자리 구하고, 바로 다음날 출근 시작했어요. 힘들어도 버티자는 생각으로 다녔고, 웬만하면 오래 일하는 성격입니다.
점장은 일하는 순간에는 늘 예민, 말투도 맨날 짜증, 이제 출근 6번 했어요. 실수 하는 날도 있고, 없는 날도 있었지만 늘 화내고, 기존 직원들과 얘기를 할 때면 늘 등 돌리면서 셋이서 은근히 저를 밀쳐냈습니다. 다른 직원이 시켜서 제가 한 일을 보곤 왜 이렇게 하냐고 뒤집어 쓰기도 여러번 이고요... 게다가 그직원은 제가 혼날때 바로 옆에서 같이 듣고 있었어욬ㅋㅋㅋㅋ 오래 다닐 생각으로 참았어요. 근데 어제는 진짜 유치하고, 트집 잡을거 없으니까 바쁜데 굳이 굳이 불러서 트집을 잡았어요. 내로남불도 너무 심하고, 지나다닐때 나이 서른넘은 점장은 본인보다 한참 어린 직원 어깨빵을 퍽하고 가네요~ 중간중간에 동선에 방해가 되면 나오라고 좋게 말하면 될 것을 화내면서 "비켜"라고 하면 어깨를 손으로 밀칩니다. 손님 바로 옆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손님이 부르셔서 갔어요. 점장이 제가 있는걸 보고는 옆으로 와서 손으로 어깨를 밀치기도 여러번 정말 기분 더럽네요. 웬만하면 오늘 직접가서 말하고 싶어요. 주말이라 바쁘다고, 상대도 안 해줄까 걱정이네요.. 글을 쓰는 지금도 심장이 떨리는대 어떻게 말해야 떨지 않을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