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사장님 개 꼰대고 여직원들한테 불쾌할 발언들 아무렇지않게 툭툭 내뱉습니다 그런거 전부다 오래 참을자신있으면 거기서 일하세요 ㅎㅎ. 거짓말이랑 가감없이 그냥 겪은일 그대로 적어봅니다
참고로 저는 한군데서 일하면 굉장히 오래 일하고 좋게좋게 퇴사하는 사람인데 이런케이스 처음이여서 참고하시라고 글씁니다!

1. CCTV 실시간으로 다 돌려봅니다 저는 아프던날에 두시간정도 일찍 조퇴 해도 되냐 말했다가 사장님이 저 일하는 모습 cctv로 다 감시하고서 저한테 `멀쩡하구만, 웃으면서 일도 잘 하는구만` 이런 답변 온거보고 소름돋았음. 근데 서비스업인데그럼 어떻게 아프다고 인상쓰면서 울면서 일하나요? 근데 이것 말고도 계속 말하는것들에서 cctv미친듯이 보는구나 확신할수있는 부분이 너무 많았고 그래서 퇴사할때 ` 불쾌해서 신고하려다 참았습니다 `했다가 역시 모든 양아치같은 사장들 하는말마냥 cs, 매장관리 등등의 이유로 본것뿐이다 신고하려면 내가널 신고하겠다 하고 빠져나가려는 모습이 불쌍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2. 손님한테 나가는 음료 음료 계속 원래 레시피에서 10g, 토핑류도 계속 5g씩 빼라고 압박줍니다 아..압박이 아니였다고 말하겠다만 알바생입장에선 너무 압박느꼈어요 ㅜ 아이스크림 토핑재료도 반밖에 안넣었는데 `이정도면 되지않나?이런식이여서 무시하고 정량 넣었는데 저 그만두고 다른알바생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ㅋㅋ
이러다가 맛에 대해서 컴플레인 들어왔으면 또 알바 책임 ㅋㅋㅋㅋ

3. 네이버 후기에 별점 안좋게 올라왔다고 알바생들한테 영수증 뽑아주면서 리뷰 별 5개로 해서 올리라고 당연하다는듯이 이야기함 ㅋㅋㅋ 알바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때 강요해서 그냥 어버버 하고 올렸는데 에휴...

4. 모든곳이 그렇듯이 개봉된 재료들 정해진 안전보관일이 있는데 지켜지는거 거의없음 그냥 베이스들 하루이틀 지난거? 이런거는 말도 안꺼냈고
너무 지난것들은 한번씩 `이건 버려야되지않나요?` 얘기하면 비웃듯이 웃으면서 뭘버리냐, 니가 냄새 맡아봐라 이러면서 넘기는게 대부분이였음

5. 본인이 그시간대에 맞는 파트타이머 채용 시켜놓고 그 파트타이머들 다른시간대나 다른날에 대타 안되면 ㅈㄴ 뭐라함 ㅎㅎ 이러면 같이 일하기 힘들다, 서로간의 예의가 아니다, 이럴거면 지가 개인카페 차려서 일하지 왜 여기서 일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말함

6. 근로계약서엔 급여일이 주말이면 그 전일에 지급한다고 쓰여있는데도 그냥 그 다음주 월요일에 준다하길래 그냥 좋게좋게 예의 갖춰서 월요일인 이유 여쭤봐도 될까요? 여쭤봤는데 그걸로 혼자 부화뇌동한다? 혼자 왜 난리치냐는 소리 들었음

7. 없는 직원 뒷담화는 기본입니다 ㅋㅋ 제가 그자리에 없었더라면 제욕도 했을 가능성이 120프로라 생각했고 진짜 어른이 못되는구나 싶어서 나왔습니다

8.추석때 당일만 가족약속때문에 하루 일정을 빼야했어서 2주전에 말 했는데 그냥 여기 사장 특기가 비웃듯이 말하는거임 본인은 모르실수도있는데 진심 기분나쁘게 잘하시더라고요..
`니가가서 뭐해?? 가서 밥해?? 아니면 기쁨조라도 하나~?` 이말듣고 제가 잘못들은줄 알았습니다 ㅋㅎ

아 그냥 본인이 안 예민하고 스트레스 안받는 성격이면 일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