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경험담
여성분들은 공장보다 화재감시자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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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남성
2020-07-31 13:25
생산직 후기는 날아갔지만 과거 글을 보시면
저는 고덕 삼성에서 6개월간 배관 조공을 했었고
그 전에는 파주의 한 공장에서 생산직 일을 했었습니다.
화재감시자는 1끼 식사만 주고 숙소가 없다는걸 감안하더라도
시급으로 따져서 계산했을때 화재감시자가 더 많이 받고,
텃세나 따돌림, 뒷담화 문제를 봤을때 공장보다 건설현장이 더 낫고
업무도 화재감시자가 훠얼씬 쉽습니다.
쉽다 못해 지루할 지경이죠.
멍하니 서있는 일이 안맞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멀티태스킹 안되시는분들께는 최고의 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죠
반도체 건설현장에서 뽑는게 대부분이라서 객지 생활을 해야 한다는건데
그건 사실 공장도 마찬가지니까 무승부로 하고
1. 사람이 많아서 밥을 먹든, 화장실을 가든, 셔틀버스를 타든 붐빈다는 점
(이로 인해 업무 시작 시간에 비해 출근을 일찍 해야 한다는 점)
2. 텃세나 괴롭힘은 거의 없지만 근로자들이 치근덕대는 경우가 있다는 점
3. 방진마스크, 이어플러그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먼지와 소음에 노출된다는 점
4. 땡볕에서 일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실내라도 대부분 냉방 설비가 없다는 점
등등이 있겠네요.
그래도 주 6일 주간 근무(오전 7시 ~ 오후 5시. 이 중 식사 및 휴게시간 2시간)만 해도
세전 270~280 만원을 받고, (기숙사가 없고 점심 식사만 주긴 하지만)
주 2회 정도 연장(근무 시간 2시간 추가)까지 하면 세전 330만원 까지
받는데 주 업무는 가만히 서있는게 대부분이니,
굳이 공장 가서 작업 속도 안나온다고 욕먹거나 텃세에 휘둘릴바에는
화재감시자 가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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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리가 없어서 그러치 ㅠ
유도원이라면 모를까 화재감시자가 왜 없음 ㅎㅎ 밴드가면 계속 올라오는게 화재감시자인데 대부분 평택 고덕 삼성이긴 하지만.
그런 개꿀자리는 다지인쓰죠.
너무 멀자너.....
아니 뭔 지인을 써요 ㅎㅎ 유도원이면 모르겠는데 화재감시자는 계속 뽑고 있구만. 이 업체는 힘든거하고 저 업체는 쉬운거하고 이런것도 아닌데
공장도 기숙사 생각해서 가는 경우 많잖음? 거리 계산해봐서 두개 비슷하면 화감이 훨씬 나아보인다는 뜻인데.
물론 화감은 기숙사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월 3~40짜리 원룸 하나 잡고 둘이 나눠내며 쓴다고 가정해서 계산해봐도 공장보다는 더 많이 받음.
여자는 기숙사없는데가 태반이라 근처 자취만해도 기본 돈백은 쓰고 취업인데 누가할지ㅎㅎ
마음 맞는 친구 있으면 다니는 것도 괜찮지. 보증금 50에 30 좀 넘는 방도 있는데 월세 n빵하더라도 기숙사 주는 공장보다 많이 받는데.
안전모. 완전 목디스크 걸릴거 같고 새벽에 지하철 첫차타규 회사까지 가야하는데.. 모여서 간다고...막막...한달만 하려규 하다 맘접음
고덕 안전시설 6개월 탕정 안전시설 3개월 고덕 칸막이 1년 후 이천 칸막이 8개월차입니다. 유도 화기 밀폐 이모들 지루하다고 딴청좀 피우지마세요. 일 제대로 안하면 사고로 직결됩니다. 그 어느공정보다 책임감 있는분들이 오셔야하는자리입니다. 유도 제대로 못봐 TL에 치이는 사고 화기 제대로 못봐 불나는것도 많이봤습니다. 7월 23일엔 수조에서 화제가 발생해서 4명 화상입고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밀폐감시이모 책임입니다.(밀폐는 유도 화기 밀폐업무를 모두봅니다.) 일을 제대로 안하고 딴청피운 결과죠. 글쓴이분 말대로 공장갈바엔 화기가 좋습니다. 그렇다고 아무나 오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리가 무진장 아픕니다. 현장이 넓어 많이 걷고 죙일 서있어야합니다. 여름엔 많이 덥습니다. 겨울엔 발이 많이 시렵습니다. 흡연이라도 하신다면 쉬는시간 없습니다.(흡연장 가서 담배한대피고 돌아오면 쉬는시간 끝납니다. 걷는게 쉬는시간인거죠) 심심하면 안전감시들의 표적이 됩니다.(친한 이모들은 이게 가장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아무나 올수는 있어도 아무나 버틸수있는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채용시험 있습니다.
딩가벨 / 안전모에 목디스크가 올정도면 그냥 서있어도 목디스크 오겠네요.
그리고 유도는 이모단톡방 천명방 이천명방 삼천명방 이런곳에서 공고 많이 올라오는데 단톡방 자리가 쉽게 나진않음. 서로 그방 들어가고싶어해서 자리가나면 누군가 지인초대하거나해서 금방 채워짐. 화기로 다니면서 이이모 저이모 친해진후 단톡방에 있는 다른이모에게 초대로 들어가는수밖에 없음. 이런 단톡방은 남자조공들도 들어가고싶어함. 밴드같은곳은 대부분 소개소 모집글이지만(과거엔 팀장구인이 많았는데.....)톡방은 직접구인 광고가 많이 올라옴. 지인찬스를 얻기까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
예전엔 화기도 공수제라 단가가 높았는데 시급제로 바뀌면서 단가가 많이 떨어짐. 공수제 이모자리는 톡방에서만 구해짐. 아는 이모들 1공수 11만 2시간 잔업0.5공수 5.5만 야근 0.5공수 5.5만 합 22만. 조공들하고 똑같이 범. 물론 고덕은 어떤지 잘 모르겠음. 이천이모들 기준임.
화감한지 이제 일주일 되어가요 처음엔 뭐가 뭔지 몰라서 뻘줌했는데 현장에 일하시는분들이 이것저것 친절히 알려주셔서 이젠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은 잡히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해서 배워야할점들은 많다는점..ㅠㅠ 중간중간 발바닥이 너무 아플때도 있지만 요즘 코로나때문에 일자리도 없어서 꾸욱 참으면서 버티고 있어요 화감 처음하시는분들중에 저처럼 발바닥이 말랑하신분들 처음엔 현장들어가면 발바닥 무쟈게 아플거예요 저 진짜 혀깨물고 허벅지 꼬집어가며 참았어요 앉아있지도 못해요 저는 눈치껏 돌아다니다가 벽같은데 10초 숨어서 신발 한쪽씩 교대로 벗고 발꺼내놓았다가 다시 소화기있는데로가서 서있다가 용접작업 들어가면 보안경끼고 감시하다가 또 끝나면 눈치보고 발꺼내놓고 쉬고 그래야 제 발바닥이 살고 제가 살아요 그리구 점심때는 최대한 시간을 아껴요 저는..제가 쉬어야하는시간때문에 밥먹을시간도 아까워서 밥도거르고 쉼터가서 누워서 1시간은 잠을 청해요 시간되면 모이고 또 쉬는시간땐 복도 구석탱이에가서 신발벗고 발꺼내놓고 쉬어요 퇴근하면 집까지 네발로 기어가는기분..엉엉 집도착하면 세숫대야에 따뜻한물 받아놓고 발을 퐁당 담궈요 그래야 아침에 일어나면 발이 안아푸거둔요.....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발바닥이 무뎌지겠죵..? 안아프겠죵...? 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존버탑니다 현장에서 일하시는분들 모두 화이팅하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그럼 전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