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경험담
이것도 직장내괴롭힘에 해당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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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힘내세요
2019-06-1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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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해서 올려봅니다.
글이 좀 길어질지 모르는데 하소연할때없어서 올려봅니다.
제가 어느 N브랜드 스포츠의류매장에 2016년 입사하게되었습니다.
근데 건강상에 이유로 1년뒤 2017년 11월에 퇴사하게되었는데 2018년 11월쯤 전에 같이 계시던 매니저님의 재입사권유로 다시 재입사하게되었습니다.근데 여기서부터가 문제였던거같습니다.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하루하루 매출이 예전만큼 안나와서 예민해서 그러신거겠지 했는데 점점 정도가 심해지시더군요.
이유없이 소리지르시는건 기본,손님이 있건없건 분위기조성하시면서 창고문,서랍문 쾅쾅쾅 열었다닫았다..첨엔 이 정도까지는 아니셨는데 나중에 이르긴 손님이 있어도 서랍문 쾅쾅..하루 12시간을 같이 근무하는데 기분이 좋으신듯하다가도 갑자기 돌변..저희매장은 밥먹는장소도 별도로 따로없습니다.그래서 창고앞 사람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피팅룸과 마주보는 곳에서 먹습니다.근데 그간 몇개월간 밥시간도 제대로 편하게 먹은적이 없습니다.밥먹는 와중에도 이유없이 아무도없는데 피팅룸문열었다닫았다는기본 일과 관계없는 질문과 대화로 밥시간이 지연되고 매출관련해서 밥먹는것도 눈치주시는등..
또 가족 혹은 지인이 오는것도 눈치 봐야했습니다.오죽하면 지인이나 가족한테 미안하지만 가급적이면 오지말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퇴사했다가 다시 사장님이 받아주신만큼 감사하고 죄송한마음에 참으려했던게 화근이였을까요..?전 그저열심히 하려고했을뿐인데..사장님,저,매니저님,주말알바이렇게 4명뿐인 매장에서 그래도 참자 웃자한게 몇개월 처음 한두달정도는 안그러셨는데 물론 제가 잘못해서 혼난적도 있지만 이유없이 욕설은 없지만 계속되는 폭언과 위화감 조성,문쾅쾅..사장님께 말씀드릴까 했지만 매니저님과 단둘이 있는시간이 더길어서 혹시라도 더 심해지실까 말 못하고 참기만했네요.그래서 하루하루 일땜에 힘든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실제로 정신과 진료도 생각했었구요.너무 참은 탓이였던지 저번주 금요일 일이 터지고말았네요..아닌척했었는데 그날역시 하루조일 이어지는 폭언과 위화감조성에 저도 모르는사이 적잖은 충격을 받았어나봐요.지금은 괜찮아지고있지만 저번주 금요일부터 그저께까지 이어졌었던 실어증..이럴땐 어떻게해야할까요?만약 제가 지금 퇴사한다면 이 일을 덮고 가야하나요?아니면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퇴사하면 그만이지만 그간 몇개월간의 이유없는 괴롭힘이 너무 억울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8
  • 첫댓글
    aff**e
    2019-06-1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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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치본 순간부터 갑질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더 계실필요없이 퇴사 권장드립니다

  • NV_21108**0
    2019-06-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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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나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참지 마세요. 업무에서 참는다는건 돈이 오고가는 관계니까 시스템에 맞추는 부분도 필요하죠. 안타깝지만 그런데 그것도 어느정도죠 글을 보니까 상당히 괴로워 하시는거 같은데 이지경까지 참으시는건 아닌거같아요. 빠른 퇴사를 권유 해 드리지만 저같으면 억울해서 못나갈것 같아요. 똑같이 해주고 짤리고 말지 분해서요. 부정적인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똑같이 돌려주세요. 그게 맞는겁니다. 앞으로는 피해보고 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NV_28029**8
    2019-06-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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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참아주면 호구잡혀서 계속 막대하는것 같습니다. 정신건강을 위해 관두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이제와서 그사람이성격을 고치고 잘지낼리가 없잖아요 더심해지면 심해졌지..

  • 200충
    2019-06-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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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키는대로 마음대로 행동해도 저 사람은 뭐라고 안하네? 계속해도 되겠네. ≪≪≪이런 거 같아요. // 계속 참고 지내지 못할거라면, 애당초 처음에 단호하게 어필을 하셨어야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퇴사 추천드립니다.

  • NV_19620**6
    2019-06-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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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속공으로 칼로 관상동맥 두방과 얼굴 대각배기 두번하세요 얼굴은 혹시살았을경우 사회생활에 불이익을 주기위함입니다

  • 낑깡맛
    2019-06-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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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어느 의류매장에서 일년 넘게 사장 눈치보면서 그것도 단 둘이 일하면서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니고 매장은 저 혼자 보다싶이했고 남들도 미친ㄴ이라고 걱정할 정도로 이상한 행동을 제가 다 받아주며 모욕감 받으며 혼자 눈물 훔친적도 많았는데요. 적당히 눈치보는것도 중요하지만 업무 필요이상으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주며 개인 감정 컨트롤도 못하는 사장 아래선 죄송해하는게 더 호구잡히는거였어요. 나갈때 속시원히 부당하다고 말하니 오히려 붙잡더라구요. 그래도 더 이상 호구되기엔 내가 불쌍해서 나왔어요. 제발 자신을 밑으로 대하지마세요. 남일같지않아서 말씀드립니다.

  • 무소유다
    2019-06-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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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그 사람과 지속적인 인간관계를 이어갈 생각이 있으신가요~? 그러면 글쓴이님이 불편했던 부분을 사실대로 가감없이 말을해보세요. 힘들었다고. 그리고 반응을 살펴보세요. 되려 막 뭐라 하면 그냥 나오시고 미안하다는 느낌을 주면 맞춰가자고 한번 말씀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사장님도 남자분이고 님도 남자분이면 술한잔하면서 얘기를 나눠봄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한 행동을 보고 본인이 결정을 하심이 가장나을듯해요~~

  • NV_19620**6
    2019-06-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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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말만듣고는 당사자 아닌이상 알수없는 부분이 많을것이라 보여집니다 하지만 매니저란 분이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라 님이 성격이 유순하니까 또 딴사람이 같이일을못하니까 님을 다시채용한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스트레스 그거 자기가 알아서 관리해야합니다 아마 님이 그로인해 화병으로 죽거나 해야 세상이 조금 알아줍니다 알아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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