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경험담
곤지암리조트 이틀알바 후기 (시급사기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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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효
2018-09-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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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제부터 곤지암리조트 시즌(계절)알바 후기를 적을려고 하는데요. 맞춤법이나 단어 오류가 많을 예정이니 이해 바랍니다.

일단 시작하기전에 제 알바 경험은 물류,노가다,이마트,유원지,전단지 정도 해봤네요.

이제 시작합니다.

여름방학이고 하니 돈도 없고 심심해서 알바를 하려고 어플통해 여기저기 많이 찾아보다가 서비스업을 해보고 싶어서 우연히 곤지암리조트를 찾아 기숙사 생활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했던 일은 BBQ 서빙이 였는데 일단 시급은 8천원이 였고 일하는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입니다.

서비스직은 처음이지만 크게 어려운것은 없었습니다. 손임이 오기전에 테이플세팅 다 해놓고 손님오시면 자기네들이 알아서 고기구워 먹고 거의 다 셀프여서 일하는 사람들은 부탁하는 것만 들어주면 됩니다. 대신 일하는 동안은 당연히 앉아 있을 시간은 없고요. 손님들은 9시 까지 식사를 하고 나가게 되어 있고 나머지 시간은 이제 잔반처리입니다. 술병과 접시, 음식물 등 모아서 버리고 마지막에 정리하면 끝입니다.

항상 모든일의 시작은 떨리고 긴장 됬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정말 재밌고 친절했습니다. 사실 너무 직원들을 아끼고 정말 오래 일하고 싶었습니다. 더워서 음료수도 사주시고 불편한 손님 있어서 곤란할때 먼저 와서 도와주시고 하여튼 직원 사랑이 최고! 좀 노동이 필요하는 일이라 다 남자들 뿐이지만 저는 오히려 일하는데는 그게 더 편했습니다.

기숙사 안에 헬스장도 있고 세탁실 휴게실 다 있습니다. 한 방에 4명이서 자는데 가면 메트리스만 줍니다. 저는 베게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수건 놓고 자고 에어컨은 빵빵했는데 잘때 너무 추워요. 이불도 없어서 츄리링 2개로 상체랑 발 시려워서 발 덮고 그렇게 잤습니다.

헬스장은 12시였나 11시까지 였는데 저는 그냥 무시하고 일끝나고 바로 헬스장가서 1시간 정도 운동하고 잠 자러 갔습니다. 그렇게 이틀정도 생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일을 그만두는 계기는 일을 안시켜서 입니다. 이틀하고 다음 이틀동안은 기숙사에만 있었습니다. 손님이 많이 없기 때문에 알바생을 구지 써서 알바비를 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친하사람, 오래 일한사람 만 쓰고 저 같이 일회용 알바생들은 시키는대로만 해야 합니다. 기숙사에서 쉬는 날은 알바비도 안줍니다. 명심하세요. 그렇게 이틀동안 기숙사에서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해서 바로 그만둔다고 하고 나갔습니다.

이럴꺼면 알바생 왜 뽑는건지..내 시간 어디가니

충격적인 사실 하나는 분명히 알바생 뽑을 때는 시급 8 천원이 였는데 계약서 쓸때 최저시급으로 계약할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급 8 천원으로 알고 있다고 했는데 자기네 들이 알아서 하겠다고 하고 이미 짐도 다 옮기고 일하는 도중이여서 일단 최저시급으로 계약 했습니다. 근데 알바비 진짜 최저 시급으로 들어 왔습니다. 구두로 약속 해놓고 저 혼자 호구 됫네요. 혼자 욕 ㅈㄴ했습니다.

결론

곤지암리조트 알바 하지 마세요. 일하는 사람(친한사람)만 시키고 돈도 ㅆ구라로 주고 이제 생각해보면 양탈을 쓴 고영욱 같음. 제발 저 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랍니다. 솔직히 기숙사 방 안에도 너무 더럽게 사용하더라고요. 차라리 밖이 더 깨끗함. 거기서 준 메트리스도 어디서 주워 왔는지 모래랑 먼지가 잔뜩 껴 있어서 제가 다 청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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