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경험담
낼모래 서른 여자 공장 생산/품질관리 전망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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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i
2017-12-04 22:10
33
5996
사람기피증? 대인공포증 같은 거 있어서 서비스직이랑 사무직은 정말 안 맞더라고요.
낯가림도 심하고 살갑게 하는 그런거를 못해서 어딜 가나 사람들하고 못 어울려서 그나마 최대한 오래 버틴게 8개월이고요.. 여기저기 회사 떠돌아다니고 근속년수 짧아서 까이고 국비지원교육 받아 직종 바꿔도 성향이 너무 내향적이다보니 진짜 1년은 채우자하고 들어가도 못버티고 제발로 걸어나와요.
일은 곧잘 배우고 손끝이 야무져서 디자인이나 보고서 작성 입출납 관리 이런 일은 잘 했어요. 배우는거 좋아해서 4년제 졸업했는데도 계속 방통대 학사편입해서 공부하고 있고요. 취직용 자격증들은 많이 갖고 있어요.

대충 어떤 사람인지 짐작 가시죠.. 학창시절때 친구들하고 잘 안놀고 쉬는시간에도 공부가 아닌 자기만의 취미에 빠져살던 소극적이고 내향적인 사람이예요. 그래도 어디가서 호구처럼 당하진 않고 그냥 제 권리는 알아서 잘 챙기고 싸울 일 있으면 붙기도 하고요. 조용하고 얌전한 안그럴것 같은 사람이 눈 부릅뜨고 아닌건 아니라고 의사표현하고 단호하게 끊어내니까 뒤에서 욕 엄청 하더라고요.. 만만해서 일 다 맡겨버릴려다가 그렇게 못하게 되니 욕하는것 같기도 하고..

더는 회사생활 못할 것 같아서 올해부터 공장 생산직에서 일하기 시작했어요. 그냥 아무 간섭도 안 받고 내 할 일만 할당량만 채우면 되니 맘도 편하고 아줌마들은 엄마 또래다보니 엄마처럼 대해서 그런가 별로 트러블은 없었어요. 처음엔 생산직 경험이 없으니 단순조립으로 들어가서는 대리님한테 기계검사하고 싶다고 말해서 기계로 하는 기능검사 했는데 너무 적성에 맞는거예요ㅋㅋㅋㅋ 이게 천직인가 싶고 단순 반복하는거 별로 지겹지도 않고 잔업수당 특근수당 주차랑 월차까지 다 받으니 사무직보다 돈도 더 벌고;; 하다보니까 오퍼레이터도 괜찮다싶었어요. 기계 만지는게 더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공장 다니다보니 공정전반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고 원자재 입고 생산품 출고하는 관리도 괜찮아보이고 공장 생산관리/품질관리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지금은 물량떨어져 잘려서 백수돼갖고 알바몬 뒤져보니 오피랑 자재관리는 남자만 뽑더라고요.. 흠... 뭔가 제 적성은 기계 다루는거나 품질관리 이 쪽인것 같은데 그리고 저 여자라고 일 가리거나 그런거 없어서 다니던 공장에서 자재 막 나르고 그러니까 같이 일하는 남자애가 누나가 아니라 형같다 그랬거든요. 남자만 뽑으니 길이 좁다란 걸 느꼈어요ㅜㅜ

쨌든 낼모래 서른인 여자인데.. 공장에서 생산관리 품질관리 이 쪽으로 일하고 싶으면 전공은 이쪽은 아니지만 뭐를 공부해야하나요? 품질관리 자격증? 이런거라도 따서 열정을 보야준다거나 그래야 30살인 여자라도 뽑아줄 것 같은데...
연애나 결혼할 생각은 없고요. 그냥 한달에 200~300벌어서 저 혼자 취미활동 하면서 여유롭게 살고싶어요. 공장 생산관리 이쪽 여자가 계속 다닐만한 직장인가요. 성향은 내향적이지만 적성은 딱 맞아가지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ㅠㅜ
댓글 33
  • 첫댓글
    foi
    2017-12-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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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저 kakao아이디 없어요. 진짜 안만들었어요;; 혹 여기서 대화 불가능하신가요?

  • asmfdam
    2017-12-0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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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 관련 국가기술자격은 품질경영산업기사, 품질경영기사, 품질관리기술사 뿐 입니다. 자격증 취득 후 실무경험 쌓으시면 됩니다. 품질쪽은 여성이 아닌 남성을 위주로 모집을 하고 있지만, 잘찾아보시면 여성모집도 있어요 생산관리쪽 다니기 좋아요 제친구도 여자인데 생산관리쪽 다녀요 적성에 맞는지 오래다닌다네요

  • foi
    2017-12-0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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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조언 감사합니다. 자격증 공부하고 따면 남자만 뽑아도 자기소개서 잘 써서 무대포로 이력서 넣으려고 했거든요ㅋㅋㅋ 이런 사람도 있으니까 한 번 써보시라고. 취직 안하면 어차피 얼굴도 볼일 없는 사람들이고 서른줄 되가니까 좀 대범해진 것도 있고 공장에서 일하다보니 거칠어진 것도 있고.. 공장 돌아가는거 전혀 모르는 쌩초보도 아니고 공부를 잘해도 사회생활 하다보니 사람 내향적인거 못 버리고 너무 힘들게 살아서 일단 입사전 뭐라도 보여주기위한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사무직 업종 3번이나 바꿨는데도 또 도전합니다. 살면서 적성에 맞는 천직 찾아가는 과정을 겪는거라 생각해요. 저는 실패라고 생각안하고 경험이라 생각해요. 그런 경험들 없었으면 사무직에 계속 목매고 있었겠죠. 공장근무자를 공돌이 공순이라고 비하하는걸 듣고 자라서 공장에서 일할 줄 정말 상상도 못했거든요. 근데 타고난 성향이 그런 걸 어쩌겠어요. 고치려고 해도 안 고쳐져서 그냥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춰 살아야겠다고 느꼈어요. 취업사기 저는 안겪어봐서 얼마나 힘들지 감히 생각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살려고 노력했었던 훈장이라고 여기고 남들처럼은 못 살더라도 내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느낄정도로만 노력하고 살아가심 될 것 같아요~ 조언 감사드려요!

  • asmfdam
    2017-12-0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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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화이팅 하세요~ 공순이 비하 하는 사람들 보면 별거없어요~ 공순이보다 더 못한 인생 살아요

  • foi
    2017-12-0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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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엄만데... 잘 살고 계셔요~ 제가 못 살아서 그렇지ㅋㅋㅋㅋㅋ 자식 내향적으로 키워놓고 사회생활 잘해라가 더 배째 아닌가요?ㅋㅋㅋㅋ

  • 캐힘듬
    2017-12-0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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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생산직은 전망이라 하기엔 좀 그렇구 단기적으로 돈벌수잇는곳이라서 돈을 벌어서 뭘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ㅎ

  • asmfdam
    2017-12-0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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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어머니께서 공순이 공돌이 하셨군요... 죄송합니다 ^^;; 제 주변에는.. 취업준비하는 것도 없고, 경제생활도 하지 않고, 고시텔에서 공돌이친구들 비하 하는 녀석이 있습니다. 빚만 3천만원정도.. 협박전화 오면 공돌이 친구들한테 돈 좀 빌려달라해요 ㅋㅋㅋㅋㅋ 성격을 바꿀 수 있으면 최대한 노력해서 바꾸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사람도 많이 만나보세요 사람을 많이 만나보면 긍정에너지가 생긴다고 하네요 스트레스는 싱글노래방?에 가서 노래부는 것으로 푸는것도 좋다네요

  • 딤플플
    2017-12-0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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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생산직 품질관리쪽에 적성이 잘맞아서 찾아보는 중인데요 저도 여성이다보니..생각처럼 많이 없네요ㅜ 저도 내일모래면 서른줄에 입성해요! 같은 나이대같으신데 고민이 비슷하시네요~ㅎㅎ 좋은 곳으로 취직되길 바랄게요~같이 힘내요!

  • foi
    2017-12-0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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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아... 평생 할 일은 아니라는 말씀이시죠?ㅠ 공장에서 사업자금 모아서 자기 사업한다는 사람 많이 봤지만 저는 사람공포증 있어서 사업할 생각은 전혀 안 해봤거든요... 흠.. 그래도 인생 장기적으로 보면 아무리 능력 인정받고 그래도 남밑에서 일하는 것보단 자기 사업하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복잡한 생각은 많이 들어요ㅠㅜ 20대의 10년을 그렇게 살아왔으니 향후 10년은 이렇게 살아야겠다라는게 느껴져서 그나마 어깨너머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공장 품질관리쪽 생각하게 된건데... 유념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foi
    2017-12-0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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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ㅋㅋㅋㅋㅋ 넵.. 시골에서 여자라고 교육 못받은 설움에 그래도 공부잘하는 딸래미 대학교까지 뒷바라지 해주시고 엄마처럼 살지말라 그랬는데 서울로 취직해 올라와서 떠돌아다니다 결국 일하는 곳이 공장이다보니...ㅠㅜ 저도 엄마 마음에 대못을 박았죠.. 그래도 어째요 제 인생인걸.. 저는 취미가 확고히 있어서 스트레스 해소구는 있어서 혼자서는 밝고 재밌게 살아요ㅋㅋㅋ 나이다먹고 진로 고민할때만 암울해서 그렇지... 돈 빌려달라는 친구분은 공장근로자들 비하할 자격도 안되시는거 같은데 할많하않 하겠습니당..ㅎㅅㅎ

  • foi
    2017-12-0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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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넵!! 여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업무인데 원자재 입고 시 나르고 무거운거 옮기고 그러는거 싫어하는 선례자들 때문에 생산관리쪽에서 여자를 기피하는 것 같네요. 여자가 일 거지같이 일하고 남초사회에서 홍일점으로 여왕벌 대접받길 원해서 피해보는건 정상적인 여자인 것 같습니다ㅠㅜㅜ 전 진짜 선머슴처럼 일하는 스타일인데... 에휴 취직 힘들어도 계속 뚫릴때까지 뚫어보려고요. 같이 힘내요~!! 리플 감사해용≫.≪

  • 파트알바
    2017-12-0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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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관리는 리더쉽이 필요 하고 워드엑셀만 잘알면 됩니다. 왜 생산관리를 남자만 뽑냐면 여자가 남자들 한테 명령하는게 아직. 생산직 노동자들한테 익숙치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조장이나 반장은 여자가 많이 있지만 상당히 외롭습니다.그리고 여자들은 품질관리쪽으로 잘가고요 품질경험이. 있어야 연봉도 높을수 있습니다 님은 품질 경험이 없으니 월150~170. 많이 주면200까지 받을수 있습니다. 그렇게 경험을 쌓아나가야 하는데 품질팀 최대 단점이. 업체한테불러나가서 시말서 같은것도 작성해서 보고 해야 합니다. 멸시및 모욕감도 들수 있는 일 입니다 회사를 위해 헌신해야 하기 때문에요 그리고 자동화o.p는. 여자만 하는걸로 추세 변하는 스마폰카메라렌즈도 있습니다 2교대만 있고 상여는200~300퍼정도 입니다 종일움직이면서 기계랑 노는건데 익숙해지면 할만 합니다 계속서있는게 힘들수 있고 방진복과 마스크는ㅊ필수 입니다 제가 그쪽에4년 다녔는데 역시2교대 힘듭니다. 품질팀은 아니지만 해상력검사하는걸 추천 합니다 좌식근무라 괜찮은데 피곤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산관리든 품질관리든 사람들과 어울릴줄 알아야 하고 스트레스 아무리 받아도 참고 넘어갈줄 알아야 합니다 관리자는 곧 회사이고 회사이미지 입니다

  • 파트알바
    2017-12-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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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기똥차게 잘쓰고 꼼꼼하고 혼자있는거 좋아하면 생산관리보단 품질관리로 가세요. 생산관리는 사람관리하다보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자업자들끼리 싸움도 심하고..많이 어울려야 합니다.

  • foi
    2017-12-0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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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실무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이것도 결국 회사일이네요.. 생산직 근로자였다보니 생산관리자의 겉만 보고 그 이면을 미처 못 본 것 같습니다. 현실을 깨달은 것 같네요.. 최대 고민이였던 회사생활 다 말아먹고 내향적인 내가 이론 잘 아는건 둘째치고 실무를 잘 할 수 있을까? 였는데.. 결국 사람들과 잘 어울려야하고 거래처한테 대신 까이는 욕받이에 위에서 까이고 아래에서 치이는 샌드위치 직무같군요...;;; 흠 갑자기 두려워지네요ㅜㅜ 공장도 지금껏 다닌 회사랑 똑같은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이고 월급을 주면 그 이상을 뽑아먹으려는 곳인 것을 간과한 것 같습니다. 기계 다루는 거 좋아하니 되도않는 관리는 좀 멀리보고 생산오피쪽으로 돌려야할까요? 관리가 책임이라는 말과 같은 걸 놓쳤어요...ㅜㅜ 가뜩이나 만만상이라 무시받는 경우도 많은데... 살기 참 힘드네요ㅠ

  • 파트알바
    2017-12-0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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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보세요 나이40에도 쉽게 할수 있는건지.. 오피는 무릎 아플거 같아요 오래하면은요

  • 파트알바
    2017-12-0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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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오피는 소모품에 불가합니다.. 님이 몸이 건강하지 않게 되면 하기가 어려워요 이래나 저래나 다들 먹고 살기 힘들군요 그래도 오피보다는 품질관리 추천 합니다 정시에 퇴근할수도 있고 하니깐 몸이 편하면 오래근무할수도 있고.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 푸는 시간도 충분하니깐요 그리고. 품질관리는 소모품이. 아니라서 이직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멀리볼라면 관리자가 그나마 덜 암울할거 같아요 뭐든지 기술이든 요령으로 본인이 맡은일을 꽉 잡으면 놀면서 돈버는 느낌이 들것 입니다

  • 파트알바
    2017-12-0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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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ㅏo.p하실꺼면 큰회사 다니시고요 오래하다보면 o.p안시키고 편한거 시키면서 조장 반장 됩니다.. 직원수60명 이상되는곳 가세요

  • foi
    2017-12-0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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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10년동안 (딱 40살까지만) 이 한몸 불태워 돈을 모아 내 사업을 해서 이걸로 먹고 산다 vs 나이먹어서도 계속 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워 능력을 인정받아 안정적으로 계속 일 할 수 있게 만든다 이건데 더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네요... 일 그만둔김에 한달만 미래를 위해 좀 투자해볼까 싶어서 진로상담글을 올려본건데 이렇게 진심어린 조언들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다들 복받으실거예요. 제가 어디선가 복기운을 나눠드리겠습니다ㅎㅎ

  • 파트알바
    2017-12-0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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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은 의욕만 가지고 되는게 아닙니다 한번에 성공하늕사람들실제로 본적있지만요

  • 파트알바
    2017-12-0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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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없이 추진하면 거의 망합니다

  • 파트알바
    2017-12-0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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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살까지 열심히. 살면서 번돈 한순간에 날아가요 부정적인 댓글이 아닙니다 제가 사업으로2억 날려봐서 잘 압니다.. 8년을 말아먹었고 그만큼 시간과 돈이 날아갔죠 사업은 모험인데 젊을때 해서 경험을 쌓아야지 나이먹고 경험도 없이 의욕만 앞서다간 큰코다치고 다시 밑바닥 칩니다 할라면 지금부터 아이템짜고 전략짜고 소액으로 경험. 하세요. 그리고 최대한 본인 직장일에 지장없을 만큼 일을 해야 사업이 망하게 되면 직장이 있는걸 감사하게 느끼실것 입니다. 저는8년 망해보고 2년 넘게 그걸로 돈벌어서 생활해봤어요 사업은 아이템 전략 그리고 경험. 입니다 경험만이 리스크를 줄여가는 방법 입니다

  • 파트알바
    2017-12-0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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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면 기술배워 그걸로 돈모아 차사고 집사고.. 계속 일하면서 또 돈 모아집사겠음.. 근데 님은 연애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음.제 정신박힌남자랑

  • foi
    2017-12-05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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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오.. 피땀 서린 경험담으로 조언해주시니 귀에 쏙쏙 박힙니다ㅠㅠㅠ 네.. 저도 제 성향상 내가 사업, 장사할 수 있나 좀 회의적이긴 해요. 부모님이 물려주실 것도 없고 남자에 기대어 살 것도 아니라 평생 노동하며 먹고 살아야하는데... 대학다닐때 알바하면서 진상고객에 멘탈 많이 털려가지고ㅋㅋㅋㅋㅋ 장사는 정말... (도리도리) 그렇다고 사업할 만한 아이템이나 아이디어도 딱히 없고... 나이 앞자리가 바뀌기 일보직전이라 그런지 앞날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그래도 저 여태 나름 도전많이 하고 경험도 많이 해봤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은 하거든요.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여전히 있지만 이 경험들과 조언 주신 것들을 밑거름삼아 앞길 잘 개척해 나가야겠어요ㅎㅎ 파트알바님도 사업실패 그래도 귀중한 삶의 자양분이라 생각하시고 이렇게 미래에 불안해하는 사람한테 늦은밤까지 조언도 해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댓글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생각날때마다 들어와서 돌아볼게요ㅎㅎ

  • KA_22884**7
    2017-12-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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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20대중반에 내장사해서 10년동안 돈벌어서 지금은경기가 않좋아서 돈벌은거 그냥은행에 보관하고 장사잠시 쉬면서 탱가탱가 잠시 알바하고있어요 장사도 자기손해않볼만큼 한번해봐도돼요 시간적여유되면 장사하면서 시간당 알바뛰도되고요내년 30대면 아직 젋어요.겁먹지마요

  • NV_22852**5
    2017-12-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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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머슴스타일인가보네ㅎㅎ 여자로서 매력은없지만 열심히살려고하시네 기계쪽을 일을알아보셔요

  • tjwls9**3
    2017-12-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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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두 쓴이님하구 비슷한 성격이구 낯가림이 심하거든여 사람상대하는일이 너무 안맞았음 20살때 처음 생산직 현미경검사파트 들어가서 몇일 해보니 정말 잘 맞더라구여 실수안하면 뭐라 하는사람도없고 텃세 이런거쯤이야 뭐 신경안쓰면 되는거니까 그렇게 해서 거의 8년정도 하구있어요~ 지금은 어느곳이든 그냥 오래버티기만 전망은 있는것같아요. ㅎㅎ

  • tkdgml3**5
    2017-12-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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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낼모레서른인 여자인데 직장그만두고 쉬면서 일구하려니 좀 조급한마음도 있었어요.. 맞는 적성찾으셨다니 부럽기도하구..힘내라고 꼭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화이팅!! 저도 꼭 맞는 적성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 jane1**0
    2017-12-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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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진짜낼모래 서른ㅜ생산직 다닌건 단기알바로 몇군데..기간이 길진않아요ㅜ저도 생산직 이번주까지다니다 일없어서 그만두라했어요ㅜ 생산직 여기저기다니면서 질리기도했지만,경험이라생각해요..저도 자재관리..쪽? 지원한곳이 있긴한데..될지안될지 몰라서 일단 면접만봐보려구요..안되면 이번달에도 다른데에서 알바하려하는데, 의향있으신가요..저도 성향이 내향적이에요..생산직다녀보니 이일저일 해보니 재밌기도 했고 완성하면 뿌듯하기도 했거든요

  • voiceco**4
    2017-12-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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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닥 권하고 싶진 않네요... 차라리 국비지원 받아서 회계쪽이나 디자인 계열 배워서 재취업을 노리는게 더 나은 방법일듯

  • dms8103
    2017-12-1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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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이번에 생산직에서 품질 쪽 일하고나왔는데 , 생각보다 하는 업무가 품질 말고도 잡일도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도 생산직에서 생산 하시는 분들보다는 일도 편하고 계속 여기저기 움직이니까 시간도 잘 가는거같은데 제가 다녔던 회사는 품질이 여자뿐이였어요. 그래서 텃세도 심하고 다른 쪽은 모르겠지만 저희 쪽에선 생산하시는 분들 지적사항도 올려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 생산하시는 분들하고 사이가 안좋아서 품질쪽 사람들하고만 어울려야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 그래서 저희 부서 사람들끼리 잘 어울려야 무난히 일을 할수있는것같더라구요.;다른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외향적인 편에도 불구하고 비위 맞춰주거나 계속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항상 몰려서 붙어다니는게 불편했어용..글쓴이 분이 내성적이라 해서 걱정되서 말씀드리고싶었어요~ 저도 일은 정말 괜찮았는데 텃세도 심하고 사람들하고 어울림에 있어서 거리낌 있던 저도 아닌데 사람때문에 일을 나오게되서 한번 올려봐요! 다른 곳은 어떨진 모르겠지만 참고로 저희 직장은 그랬어요 ㅎㅎ 그래도 꼭 좋은 직장 구하시길바래요!

  • tea**i
    2017-12-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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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랑 똑같으시네요.. 처지가,, ㅠ 그맘 이해되네요 ...

  • 기억나는하늘
    2017-12-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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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낼모레 서른인데....일그만둔지 한달 반되어가는데 너무 조급하고.. 하고 싶은일이 뭔지도 모르겠고..ㅜㅜ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 fall4s2
    2018-01-13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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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랑 비슷하시네요ㅠ 품질 은근 많이 구하는 것 같더라구요 인천은! ....ㅠㅠ저도 관심이 가서 면접도 보고 막상 회사 가서 보니까 겁도 나고... 다음주부터 나오라고는 했었는데 결국 고민 끝에 안나가기로 하고 지금은 이 새벽에 다른 품질 공고들을 보고 있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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