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경험담
투썸 대x오거리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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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k**l
2020-02-2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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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이제 곧 개강이라 20살 애기들이 저처럼 당하지 않았음하는 마음에 남겨요
몇년전 알바한거지만 아직도 아주 기억에 남는 최악의 알바에요

여기 부점장이랑 점장이 남매인데 사장이 2명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우선 점장은 뭐랄까 매사 무표정에 말도 작게하는 사람이에요 신입 들어왔으면 가르쳐주는게 당연한데 그걸 엄청 귀찮아 하는느낌? 그게 너무 보여요 자주 사람이 나가서 그런가 보다했는데 왜 사람이 자주 바뀌는지 알것같아요

그리고 부점장은 아주 일을 부려먹듯이 가르치고 말은 다그치듯이 해요
서툰일이지만 잘해보겠다고 바쁘게 땀흘리며 일하는데 빨리 좀 하라고 하는 사람이에요
말투라도 좀 좋게 말하면 되는데 같은말도 기분나쁘고 아랫사람 대하는 직설적인 말투를 내뱉어요

글고 원래 점장이 더 윗사람이고 부점장이 밑이잖아요 근데 여기는 체계가 없어서 점장이 시킨거 하고 있는데 부점장이 와서 이것 좀 하라고 해요 ㅋㅋ
그래서 점장 시킨거 다하고 부점장이 시킨일 하고 있으면 점장이 와서 그거 하지말고 이거 하라고 해요
도대체 누구 말을 들어야 하는지 ..


이래서 가족기업은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건가 뼈져리게 느꼈어요 정말
한마디로 알바를 노예같이 부려먹는 부점장에 자기가 최고 잘나신줄아는 점장님입니다
그와중에 제대로 체계잡힌것도 없어 뭐잘안되면 다알바탓ㅎㅎ

이거 말고도 진짜 당한게 엄청엄청 많지만 다 쓰지도 못하겠네요
맨날 퇴근할때 울고 들었던 막말,표정이 잊어지지 않아스트레스받아서 잠도 잘 못잤어요 남친이 그만두라고 계속 말했는데 다 내가 못해서 그런거라고 그러면서 꾸역꾸역 한달 채웠다가 우울증 걸릴 것 같아 결국 그만뒀네요

다른 카페에서 일년넘게 일하고 카페말고 다른알바 했을때도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성격상 일 대충 못하고 힘들어도 웃으면서 일하는타입이에요 지각도 싫어해서 한달 나가는동안 20분씩 일찍 출근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아무리 갈구도 해도 죄송합니다라고 말해서 호구처럼 보였나 싶기도 하네요

다른분들은 이 글 읽으시면 다른 지점에서 아르바이트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정신건강보다 돈이 중요하지는 않잖아요 ㅎㅎ암튼 모두 행복한 알바생활하시길 바라요






댓글 1
  • 첫댓글
    이야어
    2020-03-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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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맨날 공고는 올라왔던.. 일년이상 일할사람 구해요 이러면서 쉬는시간에 먹으라고 라면이나 도시락 챙겨놓는다고 되어있는 그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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