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미쳐버릴거같아서
아무도 여기서 일 안했음 좋겠어서 적어봄

거즘 할머니 할아버지 될랑말랑한 분들이 하는가게임
왜 가족운영 가게 거르라는지 알거같음ㅜ
ㄷ ㄷ 일단 둘이 개 싸움... 손님이 듣던지 말던지 둘이 화나면 소리지르고보는 타입

중년 부부가 지 딸 애기 (말도 못하는애랑 유치원생) 돌보면서
장사하는데 애새끼 성질이 집안유전자 빼다박아서 맘에안들면
소리꽥꽥지르고 그러면 손님들 눈치는 내가봄..

분명 서빙으로 지원했고 첫 면접때도 주문받고 서빙하고 테이블 치우면 된뎄는데.:: 막상해보니 야채손질 사장담배심부름 물가져와라 뭐가져와라 아주 알바가 지집 머슴인줄 암...가끔은 애기까지 나랑 같이보길 원하는 태도임 음식까지 더 팔게 유도하라는데 내가 직원도 아니고... 최저받으면서 그렇게까지 해야함?
대우가 좋은것듀 아닌데

저녁에 딸이랑 남편와서 밥먹고가는데
그집에 지손발 달린사람은 남편한명이 그나마 정상적임
딸년이제 좀 눈치를 보는건지뭔지 처음엔 물도 지손으로 못갖다먹음..

제일 어이없던 일 순위를 적자면

0. 매일 출퇴근 장부를 적음 내가 어제 일한걸 오늘 출근해서 적고있었음. 5시부터 9시면 00이 5-9 이렇게 적었는데
사장이 보더니 오늘걸로 착각했는지 내 머리때리면서 니가뭔데 오늘 퇴근시간을 니가정하냐 이럼...
어제거라고 말했는데 사과한마디없음
일단 지딸보다 열살은 어린 알바를 때린다는거 부터가 ... 답이없음
진짜 이날 개 어이털림 ㅋㅋ


1. 사장이 손님 있는데도 룸에서 담배핌
≫≫결국 내가 손님한테 욕먹음 그래놓고 변명이 냄새가 날줄 몰랐다는 그런변명 (참고로 장사를 몇년도 아니고 매우오래함)


2.애기 분유먹이는거 안고있는거 오줌치우는거 담배심부름 커피타줘라
≫≫ 딸와서 밥먹고가는거 까진 이해하는데 ㅋㅋ 이런거까진 좀 아닌듯..
마자.. 손님들 먹는 유리잔에 애기 오줌싸라함
나 이제 식당가서 밥못먹겠음


3. 음식 나갈거 만드는중인데 사모가 손님이랑 같이 노닥거리면서 술한잔 하다가 깜빡함 (나는 방금 나간 테이블을 치우는중이었음) 주방이모가 음식 안나가냐며 물어보니깐 놀라서 뛰어오더니
주방 일인데 왜 나한테 안챙겼냐며 "하긴 니가 이걸 챙겼을리가없다 " 이러는데 진짜 미친줄


어떤날은 오자마자 내가 술이랑 다 채움
사모: 술은 채웠니?
나: 네 방금채우 ㅓ ㅆ..
사모 : 아마자 내가 어제 퇴근전에 다 채워놓고갔지
ㅋㅋㅋ 기억력이 이세상 기억력아님
늙어서 그러려니 그냥 넘어감... 말하면 나만 더 귀찮음...



4 이거시키다 저거시키고 저거하면 또 딴거시켜놓고
`왜그걸하고있니 저걸해야지` 이지ㄹ...


5시급꺽기 달인임 네시간짜리 알바고 왔다갔다 한시간 조금 넘음 두시간일했는데 00이 오늘 일찍 가야겠네~ 이럼
한달에 네시간 일하는게 거의 절반정도임


6음식 재탕 너무 심함 지 손자 먹던밥 두세수저 남았다고 다시 손님 밥 나가는 밥통에 담음... 진짜... 적당히 아껴야지
반찬 재탕 기본 이건 뭐 흔하니깐 근데 난 못먹겠더라 그래서 일하면서 밥 안먹음

난 이제 다신 부부운영하는 가게 지원 안한다

사모 주특징 지가잘못한거 남한테 존나 머라함
사장 주특징 성격 파탄나서 쌍욕하면서 일함
둘다 알바가 해야될 일의 선을 모름 .. 일분이라도 쉬는 꼴을 못봄

일 외에는
사모가 나랑 똑같은옷 하나사다달라고 돈준다하는데
이것도 솔직히 딸이있으면 딸한테 시키던가
화장 어떻게 하냐고 뭐쓰냐고 알려달라고하는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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