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올라온 편의점 간편식 포장알바 다녀왔는데

예ㅇ 이라는 업체명인데 갔더니 롯데푸드 공장임

나는 야간했고, 도시락 포장일.

아줌마들이 거의 대부분이고.

내기준으로 텃새같은건 없었다. 사람들은 좋음.

암튼 내가한일은 도시락에 들어가는 밥을 담는일인데,

기계에서 네모난 덩어리로 밥이 나오면 그걸 손으로 펴주고 분산시켜서

도식락 밥칸 안에 뭉쳐있지않고 고르게 펴놓는거했다.

설명듣고 아 쉽네요~ 이랬다가, 쉬운게 아님을 깨닫기 까지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음 ㅋㅋ

물론 단순반복이라 어려운건 없다. 다만 손이 아플뿐 ㅎㅎ

라인이 무지하게 속도가 빨라서 도시락 천개쯤은 금방 만들어낸다.(정신없음)

2초마다 하나씩 휙휙 지나가는데 , 그사이에 뭉쳐진 밥을 손가락으로 쫙쫙 펴주면서 밥칸안에 골고루 들어가게...

무거운거 들거나 갈구거나 이런건 전혀 없는데...

이작업만 계속하니까 손가락하고 손바닥이 나중에는 얼얼하더라.

라인속도가 무지 빠름. 그사이에 계속 밥 덩어리를 펴주는거만 주구장창 함.

중간 식사시간 1시간있고 , 밥은 도시락 주는줄알았는데 구내식당 있음.

배고파서 맛있게 잘 쳐먹음 ㅋ

두어시간 하다가 또 15분정도 휴식있고 빵하고 음료 준다. 이것도 역시 잘 쳐먹음~ㅋ

그리고 마지막 두시간은 너무 손이 아픈데 걍 참고 했음.

난이도-쉬움

셔틀+작업분위기+식사+휴식+간식등 - 좋음

피로도 - 애매한데... 다른데는 하나도 안힘들고, 손에만 피로가 집중

느낀점 - 편의점 도시락이 엄청 청결한 환경에서 만드는구나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