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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얌
2021-10-20 03:05
2
546
상담분야
해고 > 부당해고
근로계약서
작성함 (교부)
급여
시급 8,590원
근무기간
퇴직, 2020년 12월 ~ 2021년 10월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
오늘.. 부당해고를 당했습니다. 20년 12월 8일 입사했습니다. 사대보험은 안들어져있고요.
입사시에는 6개월 근무 후 정직원 전환 조건으로 입사했는데 여전히 아웃소싱 소속이었습니다.

업무는 cs 상담으로 입사했는데 처음엔 그렇게 알고온대로 전화상담, 채팅, 고객요청사항 처리가 주 응대였습니다.
한 2개월?3개월정도 했던것같고 그 이후로 주문서쪽에 사람이 계속 갈아치워져서(그만두고, 자르고 등등..) 그자리를 제가 메꾸게 되었습니다.

사무실 내에는 과장,대리,주임이 상주해서 같이 근무를하는데 과장,대리가 처음부터 저를 좋아하는 눈치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일단 과장은 제가 문신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처음부터 아니꼽게 봤었습니다. 저한테 선입견이있다 라는 말도 초창기부터 했었고요.
주문서로 넘어온 이후부터 부당하다고 느껴지는 태도와 업무, 따돌림을 느꼈습니다.

1. 아침에는 다른사람들보다 일찍와야합니다. 주문서(고객 오더장)를 미리 뽑아서 물류가 일을 할수있게 해야하기때문에요.
9시 근무시작시간이나, 55분에서 1분이라도 늦으면 시말서 제출.
주문서는 40분정도까지는 와서 일을 해야합니다.

2. 점심시간에도 못해도 10분전에는 와서 먼저 일을 시작해야합니다. 말이 10분이지 15-20분정도.
대리도 점심시간에 일을하는데 너는뭔데 일을안하냐고합니다. 대리는.. 그만한 대가를 받을텐데도 말이죠.
매일매일 누구보다 먼저 일을 시작하라고합니다. 주문서팀만요.

3. 주문서팀원들이랑 친하게 안지낸다고 팀워크가 중요하다며 뭐라합니다. 그사람들이나랑 친하게지낼생각이없는데도요.
웃으면서 먼저 말을건네도, 인사해도, 먹을걸 나눠먹으려고해도 거절하고, 싫다하고, 무시하고, 말을씹는데도요.
그게 제잘못이랍니다. 제가 사사껀껀 짜증내고 말을 씹는다고 하더군요. 그런적이 전혀없는데도요.

4. 제 호칭은 ㅇㅇ씨가 아니고, 야,너,ㅇㅇㅇ 성붙여부르기가 기본입니다. 자기들 기분좋을때 말고는 똑바로 부르는꼴을 본적이없네요.

5. 말무시하기, 씹기는 기본이고 말끼어들기 자르기 아무렇지않게합니다.

6. 담당업무를 줘놓고 담당업무가 밀리면 밀린다고 화를내고, 공통업무가 밀리면 밀린다고 화를냅니다. 제가 행동이 굼뜨고 일이 빠릿빠릿하질못해서 같은팀원들에게 피해를준다고합니다.
그간 어느회사를 가도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말인데도요. 담당업무가 방문객들 응대도 같이하고있어서 당연스럽게 컴퓨터앞에 못앉아있을일이 잦았는데도 불구하고 일이 밀린다고 제잘못이랩니다.

7. 제가보던 방문객 담당업무, 그리고 급하다고 착불로 퀵으로 받는 주문건 담당업무..
모든사람들이 못견디고 못버티고 나가거나 잘린자리입니다. 제가유일하게 무난하고 빠르게
잘 처리하고있다고 주임님은 그랬고요. 그러다 어느날은 일이 잘 안풀리고 질책받지않을일로
영업사원한테 질책을받아서 억울해서 엉엉울면서 일 마무리를하고있었는데 왜우냐는 소리도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지도 아-무런 말도없이 도와주는것도없이 있다가 본인업무 다 끝나니까
퇴근하자고 앞에 서성이면서 이건했어?이건 이건했어? 이러면서 사람 깔아보면서 빨리빨리하라고
독촉질만 하더라고요. 과장이.
지나가는 사람이 울어도 괜찮냐고 물어볼텐데. 그냥그날느꼈습니다. 아 사람취급도안하는구나.하고.

이런저런것들 다 제하고, 그냥 오늘만 두고 말하자면 결론적으로는 잘렸습니다.
저보고, 자르기전에 알아서 니발로 나가랩니다. 그렇게 하면 다른일자리 구할때까지는 봐주겠답니다.
반성하고 내일부터 다른사람으로 출근할수있으면 그럼 계속일하라고합니다
반성할게 뭔지모르겠어서 반성못하겠고, 내발로 나가는건 1년채우면 내발로 나가겠다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긴 그꼴 못보겠답니다. 그래서 그거 못보시겠으면 직접 자르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래 내일부터나오지마 라고하셨고, 그길로 올라가서 짐정리했습니다.

과장이 말하는 제가 짤린이유는 이랬습니다.

사람들 말 무시하고, 대답을 안하고, 매번짜증이고, 일을빨리빨리안하고, 속도가느리고, 순응적이지못하고, 같은팀원들이랑 어울리지못하고, 전체 팀 분위기를 흐린다.

너무 억울합니다 . 정말 미치도록 억울합니다. 대리가 저를 싫어한다는것도 알고있었고, 들은바로 맘에안드는사람있으면 이간질시키고 거짓말해서라도 쫒아낸다고도 들어서 알고있었는데,
이런식으로 1년 다 차기전에 자르는방법으로 맥일줄은 상상도못했습니다.

저 어디가서 일 느리다는말 한번 들어본적이없고, 어디가서 성격나쁘단말도 단 한번을 들어본적이없습니다. 분위기 메이커였으면 메이커였지.
오히려 화나고 짜증나도 웃어서 참고넘기느라 화병이났으면 난사람이에요.
이회사에서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이악물고 참고 견디느라 공황장애 초기증상까지 왔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1년 채우려고 견디고 견뎠는데, 결국에는 이런식으로 잘렸네요.

제가 궁금한건 이겁니다.
사대보험이 안되어있는데도 당일 부당해고, 퇴직금 이나 보상 받을수있나요?
사대보험이 되어있어야 해고당했을때 실업급여 신청할수있는걸로 알고있는데
부당해고일경우에는 해당이 안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사업장 상시 근로자수가 얼핏 눈으로만봐도 30명은 훌쩍넘는데(회사 단톡방은 50명대임)
아웃소싱측에서 사대보험 의무가입조건을 피하려고 여러개의 사업장에 나눠서 근로시키는것같았습니다.
항상 오는 아웃소싱 담당자는 한명인데, 다른 아웃소싱 근무자들 계약서를 어쩌다 보게됬었거든요
근데 다 회사명이 달랐고, 파견업무내용은 공장에서 쓸법한 용어들[생산,코팅,조립,사출,사상,검사,자재관리] 이런걸로 적혀있었습니다.
위법아닌가요?

사대보험 안된다는것도 취직당시 못들었고, 월급타고 나서 같이일하는사람들한테 들었습니다.
사대보험 가입안된다는말. 그래도 퇴직금은 1년되면 나온다는말에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었는데..
정직원이고 사대보험이고 그무엇하나 지켜지지 않았네요.

정직원이 아니라서 못준다면서 설,추석 공휴일에 급여 안줬습니다. 9월추석 하루도안쳐줬고
설 명절때는 공휴일에 딱 하루치 쳐주고 복지차원으로 해주는거라고 생색내더군요.

제가알기로는 상시근무자수 30명이상인 사업장은 해줘야하는걸로 알고있는데도요.

화나고 억울한마음에 자꾸 말이 주절주절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내일 노동청 상담받으러 가긴할껀데 그래도 조금 알아보고 가고싶어서 질문드립니다.

다시 간추리자면,
사업장 상시근로자수 5인이상기업 사대보험 미가입 법적문제없는가
10개월 근무, 당일 부당해고조치. 보상받을수있는가.
사대보험 미가입자 부당해고시 실업급여 받을수있는가.
공휴일 급여 미지급 받아낼수있는가.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억울해서 미칠것같아요....
1년만 바라보고 이악물고 견뎠습니다. 억울하고 화나는데도 참고견뎠어요.
수모를 당해도, 짜증을받아도 버티고 견뎠어요. 지기싫어서요. 부당함에 지기싫어서.....
도와주세요..
청소년근로권익센터의 답변
2021-10-20 15:15
1.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은 고용보험을 가입해야 합니다. 문의 주신 사안의 경우 고용보험법 위반입니다.

2. 문의 내용으로 판단하건데 부당해고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보입니다.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인 사업장의 경우 관할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구제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3. 4대보험 미가입자도 실업급여를 청구할 수있습니다. 퇴직한지 3년 이내라면 소급하면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실업급여 청구 가능합니다.

4. 휴일 가산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다면 이것역시 체불임금으로 청구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사업장의 상시근로자수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시면 대응하는데 용이하겠습니다.
청소년근로권익센터
알바지킴이 : 1644-3119 / 카카오톡ID : 청소년근로권익센터
(유선 상담: 만 24세 이하 청소년 근로자 또는 대학생 대상)
댓글 2
  • 첫댓글
    파이팅햐
    2021-10-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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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가 안되겠지만 힘내세요ㅠㅠ

  • 뽀노뽀노얌
    2021-10-26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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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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