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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경험담
사람들 시선이 너무 싫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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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_22288**2
2018-11-16 20:49
27
4213
스물 일곱 여자구요,
평일엔 주 5일 사무직 근무 중이고 주말엔 알바하는데
주변에서 저 보면 꼭 그렇게까지 살아야하냐, 너무 아둥바둥거린다,
하는 말들을 해서 불편하고 싫어요. ㅠㅠ

전 지금 빚 한푼 없고, 단지 20대에 열심히 돈 모아놓고 싶을 뿐인데...
그러는 자기들은 주말에 아무것도 안하고 방콕이면서 ㅜㅜ
일년에 경제랑 인문학 책 20권씩은 꼭 읽고있고,
평일에 퇴근하고 남자친구랑 데이트 없는 날은 집에서 유튜브로 홈트도 하고있고(물론 혼자하는 홈트라 잘 하지는 못하지만ㅋㅋ),
공휴일엔 엄마나 남친이랑 뮤지컬(뮤덕이라 분기마다 한 번씩은 봐요) 보러 다니면서 여가생활도 나름대로 하고 있는데.

저는 저 나름대로 시간 알차게 쓰고 싶어서 이렇게 사는 건데
무슨 알바냐, 집에 빚 있냐, 왤케 아둥바둥거리냐 ㅠㅠ...
그렇게 알바하면서 무슨 해외여행을 가냐, 무슨 뮤지컬을 보냐, 사치부리려고 알바하는 거냐, 이해를 못하겠다 등등 ㅋㅋㅋㅋㅋㅋㅠㅠ
심지어는 책 좋아한다는 거랑 뮤지컬 본다는 거 거짓말 아니냐는 사람도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해를 못하겠으면 그냥 이해를 안하면 되지 않을까요?
왜 굳이 날 이해해보겠다고 나서서 저렇게 조언을 빙자한 참견을 하는 건지...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일부 사람들은 정말 타인에 대해 관심만 많고 배려는 없는 것 같아요.

내일 알바가는데 오늘 퇴근 길에 지인한테 또 저런 말 듣고 마음 상해서 하소연 해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살겠다는데 왜 초를 치는지 모르겠어요. 사람마다 열심히 사는 방식도 다 다를텐데 말이예요. ㅠㅠ 내일이면 주말이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댓글 27
  • 첫댓글
    chuing
    2018-11-1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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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하고 계시는거에요~ 저도 열심히 돈좀 모아야하는데 쓰기만 하네요ㅠㅜ.. 님같은 분이 멀하는 성공하시는분이에요:)

  • KA_22288**2
    2018-11-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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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아지는 시기가 있고 나가는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ㅠㅠ 그럴 땐 잘 안 모아지더라구요~ 그래도 일할 수 있는 체력 있는게 다행인 것 같아요. 좋은 날 곧 올거예요! 힘내세요!

  • NV_25792**7
    2018-11-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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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말에 공감합니다.한국인대부분오지랖이 있고 허세가있어서그래요(그렇지않은사람도있지만 소수일뿐이죠.).그냥그리살게 내버려두지요.일만하면될껄 남의일에 참견하는건지요.요즘 물가가비싸고 돈이 많이나가니깐 주말알바하는거잖아요.저도 회사에서 독신주의로 살고싶다고하는데 거짓말을하니 언젠가좋아하는남자생기면 마음변할꺼니 이런오지랖떨어서 경계하고있답니다.

  • rhyme6**1
    2018-11-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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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합니다

  • NV_22276**0
    2018-11-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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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앞으로 알려주지마세요 .. 사람들이 그런말 할때 흘려들으세요 내가 돈벌어서 여행가고, 뮤지컬 보는건데 보태주는것도 아니잖아요?

  • KA_22288**2
    2018-11-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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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님 ㅠㅠ 맞아요. 제가 이러이러한 사정이다, 이러이러한 생각으로 이렇게 하는 거다, 라고 아무리 말해도 본인들 추측에 맞게 재해석하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예요. 답답하네요. 터인의 결정이나 가치관을 제멋대로 재단하는 사람들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사람들은 경계가 답인 것 같아요

  • GL_25672**7
    2018-11-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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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군대 다녀오면서 한가지 변화된게 있어요. 제가 10대와 20대 초반에 저지른 실수중에 하나가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포용하려 했던거에요. 학교, 군대, 직장 어느 곳이건 나를 좋아해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이유없이 나를 싫어하고 견제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에요. 10대, 20대 초반에는 그런 사람들 마저도 감동시켜서 내 사람으로 만들고자 했던게 제 가장 큰 실수였던거죠. 날 싫어하는 사람은 내가 뭘 하든, 뭘 가져다 바치든 날 싫어한다는건 변함이 없더라구요. 그 시간에 날 위해주는 사람에게 뭐라도 하나 더 해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이제는 직장생활 하다가 정떨어지는 사람 생기면 출, 퇴근할 때 기본적인 인사나 정말 업무적인 내용들만 이야기하고 사적인 이야기 절대 안해요. 어차피 내 사적인거 까봐야 그런 애들은 다른데가서 제 이야기 하기 바쁘거든요. 그냥 안주고 안받고 안친해지고 이게 맞는거같아요.

  • NV_22312**6
    2018-11-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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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과는 관계가 깊어지지 않게 조심하셔요.

  • 8ABCD8
    2018-11-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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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볼 인간들도 아닌데 남의 시선을 왜 그렇게 신경쓰죠? 먹고 살기도 바쁜데 신경끄세요. 그 인간들은 님한테 관심 1도 없음

  • FB_22325**6
    2018-11-1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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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 수 있을 때 벌어두면 좋죠 괜히 열심히 산다니까 아니꼬아서 그런 건가봐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 13썸머14
    2018-11-1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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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단하시네요, 그런 이상한 사람들 말은 듣지 마세요, 자기들이 그렇게 못하니까 끈기있는 님이 부러워서 하는 말일 거에요.. 님처럼 열심히 사는거 진짜 대단하고 멋있는 것 같아요!! 화이팅하세요!!

  • insur**7
    2018-11-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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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여자만나는 남자는 좋겠다. 부러워.

  • pq001
    2018-11-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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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랖넓은 그 사람보다 잘 살고 계시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그 사람 신경쓴다고 님한테 이득되는거 없잖아요 그 사람이 오지랖부리며 시간을 소모하고 있구나 하고 무시하고 님 소신껏 사세요! 화이팅!

  • 라벤더라임
    2018-11-1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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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하네요....ㅠㅠ 저도 친구의 허세로 ㅠㅠ

  • ldw97
    2018-11-1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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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하는거에요 남 눈치는 왜 봅니까?

  • 티모원챔
    2018-11-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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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하구싶은데 못하죠 체력과 정신력이 안따라가서.. 그 근성에 대단합니다 고나리질하는것들은 지들은 그렇게 못하겟는데 님이 부럽구 그래서 괜히 뭐라하는겁니다 돈 얼마라도 주면서 무리하지말라구 그러지말라고나 하지ㅋㅋ 걍무시하세요ㅔ 파이팅

  • 인생무상이다
    2018-11-1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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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팅!!

  • KA_25616**8
    2018-11-1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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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님보다 나이 한참위에요~알바해서 갖고싶은가방사고 사고싶은신발살때 망설이지않고 사고그래요~ 남신경쓰면 아무것도못해요~참고로 굳이 알바하는거까지 주변에 시시콜콜 얘기할필요도 없더라구여~

  • minzi1**1
    2018-11-1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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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누가 뭐라해요 너무 알차고 보기좋게 열심히 사시는데!! 안그래도 자기전에 누워서 친구랑 주말에 같이 알바할까?이랬는데.. 책도 읽고 남친도 있으시고 문화생활까지!! 멋져요 다른 사람말 무시하고 지금처럼 계속 지내세요~힘!^^

  • NV_22013**1
    2018-11-1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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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있어요!

  • ytj**b
    2018-11-1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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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년배들 중에 아직 철 안든사람도 많을텐데 너무 잘하고 계신거예요!개무시 하시고 계속 그렇게 열심히 사세요.낭비만 안하신다면 그렇게 열심히 번 돈이 분명 빛을 발하게 되는 날이 옵니다.그때가서 비아냥거리거나 오지랍 떨던 사람들 배아파하라죠ㅋㅋㅋ

  • cas123
    2018-11-1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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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아줌마들 고주알 미주알 남험담 나 컵라면 먹고 있는데 아줌마가 지나가며 하는 말이 너는 밥도 못 먹고 다니냐? 돈을 벌어서 밥을 사먹어라 너는 왜 적금 안드냐? 넌 연금 있냐? 7번이나 시비 걸어서 쌍욕했더니 도망감 지가 엄청 돈 많은척은 남 무시하기는 지금 나만 보면 숨고 도망다님 쌍욕을 해 보세요

  • 아산금수저
    2018-11-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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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김장철이긴하나부네 어제 마늘까느라죽는줄 그것땜시 감기걸린것같기도하고 ㅅ

  • 파이어벳트
    2018-11-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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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람들은 참 남의 사생활 들춰내는거 좋아하는 민족 잘모르면서 부풀리기 카더라 장난아님 한번 ㅈ 되바야 정신차릴듯

  • 헨리카빌
    2018-11-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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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병.신같은 나라는 지들이나 앞가림잘하지 남 신경쓰는거에는 세계1등임ㅋㅋㅋ 오지랖만 드럽게 넓어요 ㅋㅋ 열심히 살면 뭐 열심히산다고 응원해주면되지... 빚있으면 지들이 갚아줄거도 아닌 쓰레기새1끼들이... 그냥 그런년놈들하고는 인연끊어요 ㅋㅋ 나중에 분명 피봅니다...

  • 헨리카빌
    2018-11-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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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중에도 괜찮은 회사다니면서도 주말에 취업전까지 알바하던 가게에서 몇시간 알바하는거를 주위에서는 왜 그러냐고 하는데... 나는 신경안씀. 지가 돈벌고싶어서 하는거 뭐 어쩌라는건지? 본인은 그냥 얼마모으고싶은데, 월급으로 적금들고 주말알바해서 생활비 만드는거라고 하던데... 오히려 꼭 아가리터는것들이 월급받으면 1주일도 못가서 다 쓰고... ㅋㅋ 적금은 커녕 맨날 카드값 막기 바쁘지... 주말되면 번화가나 클럽다니면서 돈 ㅈ1랄해대고 ㅋ 또 말로는 대기업계열사 이런데라고 이빨텀

  • 헨리카빌
    2018-11-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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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팅해요. 저도 금요일 토요일 하루정도는 대리기사 뛰고있습니다! 물론 약속있거나 바쁘면 안하죠... 저번주에는 금,토 2일동안 피크타임 해서 14만정도 벌었네요 ㅎㅎ 적은돈일수도있지만, 집에있거나 나가놀면 저거 2배이상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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