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부터 토,일 주말알바(하루 8시간)로 학교 근처 호프집에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점장님께서 근로계약서에 대한 언급이 없으십니다. 시급제이고 8000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알바 면접 날에도 저 포함 다른 알바생에게 월급날이나 주휴수당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먼저 근로계약서 작성을 요청하려고 하는데요, 후에 주휴수당으로 인해 문제가 생길까 걱정이 되어 근로계약서 작성 시 주휴수당 관련 유의사항을 알아둬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계약서 작성도 그렇지만 주휴수당 관련 이야기를 점장님께 먼저 꺼내기는 조금 꺼려지구요...혹시나 금전적 문제로 잘릴까봐요..그래서 만약 점장님이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으면 미지급 수당은 5개월 뒤인 퇴사 이후에 처리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근로계약서 작성을 할 때 주휴수당으로 문제가 생길시 저희에게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작성하고 싶습니다.

1. 근로계약서에 적힌 제수당은 주휴수당 포함인가요? 노동청에서 받은 근로계약서에 주휴수당 관련 항목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만약 그 항목이 없어서 주휴수당에 대한 계약을 명시하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주휴수당은 못 받는 건가요?

2. 제수당이 주휴수당 관련 수당이라면, 제수당없음을 체크하면 주휴수당을 못 받는 건가요?

3. 혹시 근로계약서 작성 시 점장님이 `주휴수당 없음`같은 걸 체크하거나 적었을 때 그 계약서 내용은 법적효력이 있나요? 주휴수당이 없는 것은 근로법위반이죠???? 정말 만약에 점장님이 저희에게 주휴수당 없다고 말하거나 계약서에 적어도 저희는 앞에서 바로 말 못할 것 같아서요ㅠ소심..

4. 이번 추석 때 제가 고향에 올라가야해서 말씀드렸더니 명절 주만 토,일 근무를 월,화 근무로 변경하여 진행하자고 하셨습니다. 근무시간은 똑같이 16시간이지만 계약서에 작성할 근무요일과 다르게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우 근무요일에서 벗어난 개근이기 때문에 주휴수당이 발생하지 않나요? 사장님과 요일 합의를 본 내용이 있다면 주휴수당 처리 가능한지요ㅡ?

5. 마지막으로 만약 점장님이 근로계약서 작성을 "귀찮다, 안 써도 된다 등"의 이유로 거부하였을 때, 퇴사 이후 근로계약서 없이 주휴수당을 받으려면 어떤 서류가 필요한가요?
현재 점장님 개인노트에 근무시간 작성 중인데 근무시간이 적힌 이 노트를 찍은 사진, 급여통장내역만으로도 주휴수당 문제 발생 시 증거가 되나요? 다른 필요한 자료는 무엇인가요?

질문이 많네요.. 첫 알바라 임금 관련 많은 공부를 해둬야할 것 같아서요ㅠㅡㅠ 감사합니다.ㅠ